이제 막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 사이라면 남녀 모두 뜨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손끝만 스쳐도 달아오르고 완전히 잠들기 전까지 상대방 생각에 몸이 뜨거워지기 쉽죠. 온종일 그저 상대방 생각 속에 빠져 오매불망 다시 만날 날만 손꼽으며 한편으로는 섹스를 기다립니다. 하루에 몇 번을 해도 부족할 때, 서로에게 이런 마음은 마치 평생 갈 것 같단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예전처럼 그를, 그녀를 그리워하는 횟수는 줄어들게 됩니다. 사랑이 식어서도 아닌, 서로에게 새로움이 사라지게 된 거죠.
정해진 날에, 상상할 수 있는 그, 그녀를 만나는 건 아침에 일어나 씻고 일을 가는 것처럼 지극히, 뻔한 생활 일부가 된 겁니다. 예전처럼 불타오르는 일도 뜨겁지도 않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건 확신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 사랑하는 마음마저도 의심이 듭니다. 예전처럼 섹스가 즐겁지 않고 마치 의무감에 하는 행위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예상되는 반응과 체위, 똑같은 장소와 패턴. 그렇게 섹스에도 익숙해져 갈 무렵 서로는 권태기가 아닌지 생각하게 되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랑이 식은 게 아닌, 서로의 익숙함에 더욱 익숙해져 버린 거라면 관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듯 섹스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늘 그랬듯이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가기보다는 새로운 나,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섹스에 도전해 보는 거죠. 이미 어색해질 대로 어색해졌다고요? 모든 관계를 그냥 끝내기에는 아직 남은 불씨를 살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애 초기에 느꼈던 모든 감정을 다시 회상하기 위해, 상대방의 새로운 성적 매력을 성인용품을 통해 발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 남자의 섹스에 익숙해져 버렸다면 그 익숙함으로부터 스스로 탈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늘 똑같은 체위가 질리지도 않은지, 그저 상대방의 똑같은 섹스가 재미없다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그를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죠. 내 남자친구를 위한 성인용품 첫 번째는 남성용 바이브레이터입니다. 보통 바이브레이터라고 하면 여성 성인용품을 떠올리지만, 남성용으로 제작된 바이브레이터도 있습니다. 마치 콕링처럼 페니스에 끼워 진동을 주는 제품으로 자위용보다는 섹스 중 사용하기 좋은 성인용품인 거죠. 일반적으로 남성 자위에는 오나홀이 사용되지만, 커플 섹스 중에는 남성용 바이브레이터로 서로 흥미로운 섹스로 풀어가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오나홀은 페니스 전체를 자극한다면 귀두만 집중해서 공략하는 성인용품도 있죠. 오나홀 속에 귀두를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섹스 전 귀두 애무를 즐기고 싶다면 사용해 볼 수 있는 성인용품이죠. 게다가 귀여운 사이즈에 디자인도 예쁘게 제작된 것들이 많아 성인용품 같지 않은 비주얼로 언제 어디서든지 내 남자의 자극된 모습을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반면, 늘 똑같은 반응에 오히려 예전보다 흥미를 잃어 보이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봤다면 내 여자친구를 위한 성인용품을 준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하지만 남성과 다르게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괜한 오해를 갖기 전, 여자친구에게 먼저 상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그녀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줬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는 가벼운 바이브레이터나 우머나이저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성인용품이죠. 여성들의 자위 용품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인 만큼 성인용품에 눈을 뜨지 못했던 여자친구에게 신세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애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애무 용품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윤활제 외에도 바디 초콜릿 같은 자극적인 애무를 위한 제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체적인 자극보다 심리적, 정신적 자극에 민감한 여성의 특성을 활용한다면 더욱 에로틱한 섹스를 시작할 수 있겠네요. 권태기에 빠진 커플이라면 성인용품으로 연애 초기의 감정을 불러오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