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성교’ 또는 ‘펠라치오’. 누군가는 ‘로망’이라고도 표현하는데요. 펠라치오는 구강성교를 뜻하며, 섹스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물론이고 섹스를 즐겨하는 사람에게도 다소 시도하기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야 하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혹은 이러한 섹스 방식이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펠라치오가 무조건 입에 성기를 넣는 것만은 아닙니다. 성기뿐만 아니라 입으로 하는 모든 성 활동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파트너의 몸 곳곳을 혀로 애무하는 걸 말하기도 하죠. 펠라치오를 통해 상대방의 성감대를 찾을 수 있고 상대방에게 사랑을 더욱 진하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펠라치오를 하고자 한다면, 얼굴부터 페니스까지 천천히 움직이며 애무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페니스 주변을 어떻게 자극하느냐 따라 상대방의 오르가즘의 깊이도 달라질 것입니다. 허벅지 안쪽부터, 회음부, 고환 등 페니스 주변 곳곳을 애무하고 될 수 있다면, 타액으로 충분히 적셔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페니스를 잡고 귀두부터 천천히 성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핥아줍니다.
핥는 것으로 어느 정도 애무가 끝났다면, 다시 귀두로 돌아가 귀두만 입에 넣고 혀를 굴려주며 자극을 주는 게 좋은데요. 귀두에서 음경 전체로 입 안 끝까지 넣어 빨아준다면 훨씬 더 깊은 자극을 줄 수 있겠죠. 단, 치아가 페니스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
펠라치오에서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기본적인 애무 외에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테크닉을 소개합니다.
#딥쓰로우
페니스 전체를 입에 넣고 깊게 넣는 걸 말합니다. 페니스가 길면 길수록 입안 가득 넣기 힘들겠지만, 한국인 평균 남성 크기라면 충분히 입안 끝까지 페니스로 가득 채울 수 있는데요.
이때 페니스를 입안 가득 넣기보다는 목구멍 끝까지 넣어 귀두가 닿는다는 생각으로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단, 헛구역질이 날 수 있으므로 숨은 코로 쉬고 페니스를 갑자기 넣기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깊이 넣는 걸 추천합니다.
목 끝까지 페니스가 들어갔다면, 목구멍을 넓혔다 조였다를 반복하면서 페니스 자극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기 전 애무
페니스 애무는 보통 발기 후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발기 전 애무를 시도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입니다. 물론, 모든 상황이 가능한 건 아니고 남성 페니스가 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섹스 분위기가 흐르면 발기하게 되지만, 그 전에 페니스를 애무해서 발기시키는 것도 재밌는 방법이겠죠!
다만, 발기하지 않은 상태의 성기는 작아진 상태에다가 훨씬 더 예민한 상태로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합니다. 페니스를 입에 넣고 가볍게 빨아주되, 치아가 닿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입안에서 조금만 핥아 줘도 금세 발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나홀과 함께
남성의 대표적인 자위기구이자 성인용품인 오나홀을 함께 사용해서 펠라치오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오나홀은 관통형과 비관통형이 있고 관통형의 경우 귀두가 노출되는데요. 오나홀 자체만으로도 질 내 삽입한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손으로 오나홀을 움직이고 입으로 고환이나 회음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나홀이 관통형이라면 귀두가 노출되므로, 귀두를 애무해서 자극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오나홀을 사용할 때는 보통의 성인용품을 사용할 때처럼, 러브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스톤 운동 시 성기에 마찰이 가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속옷을 입은 채로
앞서 펠라치오 방법은 다양하다고 말씀해 드렸는데요. 속옷을 입은 채로 애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속옷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손과 혀를 활용합니다. 페니스가 있는 부위를 확인하고 발기한 페니스를 살짝 물어주거나 침을 적셔 애무한다면, 성기에 직접적으로 혀의 감촉이 닿지 않더라도 깊은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삽입했을 때보다 삽입하지 않았을 때, 더 자극적이고 야릇한 법! 속옷을 입은 채로 펠라치오를 시도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용품 샵을 참고하면, 이색적인 속옷을 구할 수도 있으니 코스튬 섹스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